간호학과 동문여러분! 제5차 총동문회를 축하드립니다.
정 영 선 총장 / 대전과학기술대학(구 혜천)(cyseon@hu.ac.kr)
존경하는 간호학부 동문여러분!
뉴욕의 가을은 세계인에게 너무나 잘 알려져 있는 낭만의 도시입니다. 이렇게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뉴욕에서 간호학부 동문 여러분이 한자리에 모여 세계 총동문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하나님의 축복과 보호하심이 세계 총동문회와 동문여러분에게 항상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지만 먼 길 마다하지 않고 참석하신 동문 여러분의 모교와 동문 사랑을 지켜보면서 감사함과 뿌듯한 마음을 감출 길이 없습니다.
우리 혜천대학교의 72년 역사는 여러분이 수학하였던 간호학과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대학이름은 몇 번 바뀌었지만, 간호학부는 모태 학과로서 현재 우리 대학에서 간호학부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며 대학의 가장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는 학과의 위치를 견지하여 왔습니다. 그 결과 간호학부를 통해 현재까지 6,400여명의 동문이 배출되어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각지에서 나이팅게일 정신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왔으며, 모교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음으로서 우리 대학은 오늘의 놀라운 발전을 거듭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올해 3월1일부터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4년제 간호학부 승격을 인가 받아 명실상부하게 전문적인 학문과 실무능력을 갖춘 간호 인력을 배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따라서 이제부터 여러분의 후배들은 동문 선배를 본 받아 세계를 향해 눈을 돌리고 이제까지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박애정신과 봉사정신을 세계를 향해 발휘하게 될 것입니다.
세계 총동문회의 역할은 사회에 몸담고 있는 동문간의 우의와 유대를 다지는 것과 병행하여 대학과 후학들에 대한 지원과 배려 그리고 협력 또한 중요한 가치가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발전하는 세계총동문회의 위상에 걸맞게 앞으로 후배들의 진로와 더불어 대학에 대한 애정을 더욱 강화시켜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5일까지 LA지역에서 우리 대학과 세계총동문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혜천 간호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이 좋은 성공 사례라고 생각하면서 까마득한 후배들을 사랑으로 보살펴 주신 동문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이번 제5차 세계총동문회를 통해 동문 상호간의 우의를 더욱 돈독하게 다지며, 나아가 동문회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끝으로 행사를 준비하신 유분자회장님과 민상주 준비위원장님, 유공자 미국 동부지역 회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여러분의 노고에 대해 대학을 대표하여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혜천대학교 간호학부 세계 총 동문 회원 여러분과 가족 모든 분들의 건승하심과 하나님의 축복이 늘 함께 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